-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우려 지역 우선 시행
-장마철 전(6월 말) 사방사업 마무리 및 산사태 취약지역 107개소 일제점검

화원읍 본리리 사방댐[사진=대구시 제공]
화원읍 본리리 사방댐[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코리아방송]대구시는 산사태 재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방사업을 장마철 전 완료하고, 기 조성된 사방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을 사전점검해 산사태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사방사업은 황폐화된 산지 및 계류를 복구해 녹화함으로써 산림의 붕괴 방지 등 산사태를 예방하고 수원함양 및 경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옥포읍 기세리 사방댐[사진=대구시 제공]
옥포읍 기세리 사방댐[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매년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실태조사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지정된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마철 및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인동 계류보전[사진=대구시 제공]
진인동 계류보전[사진=대구시 제공]

올해는 사방댐 1개소(달성군), 계류보전 4km(동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산지사방 2ha(수성구, 달성군, 팔공산) 등 산지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 조성돼 있는 사방시설과 더불어 산사태 취약지역 107개소를 일제히 점검 후 후속조치를 시행해 산사태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사방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설계 심의 제도’를 운영해 지역의 현장여건, 구조적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사방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화원읍 본리리 사방댐[사진=대구시 제공]
화원읍 본리리 사방댐[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최병원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방사업 및 사방시설의 점검을 우기 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집중 추진해 취약지구 인근 마을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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