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겹벚꽃 보러 왔어요” ... 경주 불국사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 짧은 벚꽃 엔딩 아쉬웠다면...겹벚꽃 명소 경주 불국공원으로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

[경주=박봉식 기자]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돼 있어 개화시기인 4월 중순이면 이 일대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는 경관 조명으로 이곳을 화려하게 꾸며 왔다.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
겹벚꽃 성지 경주불국공원

특히, 지난 2021년 시가 사업비 9,500만 원을 들여 공원 내 경관등 64개소를 정비하면서 200m 남짓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주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내비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검색하면 된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될 수 있으면 평일에 오면 좋다. 

정 그래도 주말에 이곳을 찾겠다면 불국사 상가 공터나 가게 앞을 한두 번 훑으면 주차 공간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주차 공간을 선뜻 내 준 가게에 들러 커피가 됐건, 식사가 됐건, 기념품이 됐건, 지갑을 여는 여유도 만끽하시길.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을 갈 수 없었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불국공원으로 봄꽃여행을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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