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설치된 CCTV 범죄 예방만 불법주정차 단속안돼

[의정부=권중호.김나경 기자]경기도 의정부시 삼성어린이집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학부모들의 무단주.정차가 불법으로 성행됨에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된 차량일부[사진=코리아방송]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된 차량일부[사진=코리아방송]

문제는 이동단속차량이 시간대에만 2-3차례 단속을 할뿐 다른방법이 없기 때문인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보호구역상에 설치된 CCTV는 범죄용으로만 활용이 될뿐 보호구역상에 불법적인 주.정차는 단속이 안돼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이곳 어린이 보호구역 바로옆 공용지하주차장이 있음에도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아예 정문앞쪽에 주차를 해놓고 버젓이 어린이를 유치원에 데리다 주고 있다.

현재 타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패해사례를 강력하게 견인조치해 불법주.정차를 차단해 오고 있는 것에 반해 의정부시 또한 강력한 단속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곳 삼성어린이집 앞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은 이곳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들 차량으로 국내 차량은 보기 어려울 정도로 외제차들이 불법 주.정차돼 있어  이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져 갖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주.정차 CCTV설치 관련에 대해 현재도 70여군데의 설치 민원이 야기되고 있고 예산관계상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2024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동용 단속차량 관계자는 단속시간대를 피해 불법 주.정차를 해옴으로 방법이 없다는 식의 궁색한 답변을 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는 타지자체와 비교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