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IC 개설 등 지역 현안 건의
- 한 위원장, “원희룡 장관과 유의미한 대화 나눠”

[파주=권중호 기자]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은 2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청사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파주시 현안 브리핑과 지역 숙원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서 전달하는 한길룡 위원장(오른쪽)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사진=한길룡 위원장 사무실 제공]
건의서 전달하는 한길룡 위원장(오른쪽)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사진=한길룡 위원장 사무실 제공]

 

이날 면담에서 원희룡 장관은 해당 담당 부서 관계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한길룡 위원장의 건의 사항을 듣고 조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한길룡 위원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IC, 금촌-문산방향 추가설치 ▲공사중단 협신주택 처리 등 지역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먼저 전철통일로선(삼송~금촌~문산) 구축사업은 군사보호시설구역으로 지정된 채 70여년간 낙후된 북 파주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 위원장은 “1번 국도 통일로는 이미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 파주시민의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IC, 금촌-문산방향 추가설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파주지역 나늘목이 4개소(금촌,월롱,산단,내포)가 있지만 서울 방향으로만 갈 수 있고 문산 방향으로는 개설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산 또는 임진각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 걸리는 거리를 통일로와 자유로를 이용하면 30분 소요되고 있어 문산 방향 진출입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금촌 3동에 10년이 넘도록 건축이 중단된 협신주택이 지역 흉물로 남아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 위원장은 지역 흉물을 넘어 우범지역 우려까지 염려되는 상황에 협신주택을 공용주차장 또는 청년주택으로의 전환을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건의 했다.

한편, 한길룡 위원장은 “원희룡 장관과의 만남에서 좋은 기운을 얻었다”며 “오늘 건의한 사안에 대하여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지역 주민의 시름을 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