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익산 댕댕이 행사주간...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연속 출시
- 익산시•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 댕댕 명소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출시 시작점으로 반려동물친화도시 익산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정청권 기자]익산시가 10월에 댕댕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으로‘10월 익산 댕댕이 행사 주간’을 지정하고 전국민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1,500만 반려가족을 위한 반려견 동반프로그램을 연속 출시한다.

오는 7~8일 1박2일 열리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2023 익산 댕댕 캠프’와 7일 반려동물 소규모 운동회‘2023 댕동회’를 비롯해 10월 한 달간 반려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여행상품 등을 쏟아낸다.

먼저‘2023 익산 댕댕 캠프’는 서울에서 익산으로 떠나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익산 내 반려동물놀이터가 있는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캠핑과 댕댕파티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반려인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에 댕댕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23 댕동회’는 ‘2023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기존 익산댕과 익산 방문에 관심 있는 전국 댕댕이를 익산에 초대해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도내 최초 반려동물 운동회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2022년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방안' 연구결과 연간 약 1조 3,9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인당 평균 지출 비용은 28만 원으로 일반 여행객 보다 3.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수요 계층에 발맞춰 해당 상품을 기획·출시하게 됐다"며 "반려동물 관련 상품 출시 및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반려가족이 1,500만 명 시대로 관련 산업 성장세와 동반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및 관련 행사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반려문화관광 소프트웨어를 갖춘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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