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벽·석축 21곳, 소교량 59곳 등 해빙기 취약 도로시설물 318곳 점검
- 3월까지 콘크리트 파손·균열·변형 등 집중 점검

고양특례시청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청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

 

[코리아방송/권중호 기자]고양특례시는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를 맞아 3안(안전·안심·안정) 행정 추진에 발맞춰 20일부터 도로시설물 318곳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지난 15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호수교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해빙기에는 시설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시설물 콘크리트 떨어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생활공간 주변의 옹벽·석축 21곳과 소교량 59곳 등 해빙기 안전 취약 시설물을 대상으로 3월까지 집중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2월에서 3월까지 이어지는 점검에서는 콘크리트 파손·균열·변형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정기안전점검 책임기술자와 담당자가 함께 교량 하부를 점검하고 옹벽·석축의 경우 근접 육안 조사를 통해 꼼꼼하게 점검한다.

시는 시설물의 기능을 보전하고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여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손상·결함 등이 확인된 시설물 중 안전한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는 즉시 보수 등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그 밖의 사항은 연간 실시하는 상시안전점검 등을 통해 추적관찰 하면서 순차적 보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관리과에서는「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량·지하차도 등 중대시민재해 시설의 약 70%에 달하는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며“한 건의 중대시민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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