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이틀간 연평·백령 해역서 서북도서 선박 월북차단 훈련 실시
- 실제 발생 가능 상황 모사, 해병대·해경과 합동 훈련으로 통합방위태세 확립

27일(화) 해군/해병/해경 함정들이 서해에서 우리 어선의 월선 상황을 모사한 월북차단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27일(화) 해군/해병/해경 함정들이 서해에서 우리 어선의 월선 상황을 모사한 월북차단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 근해에서 선박 월북차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양일간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2함대 유도탄고속함, 고속정 등 함정 6척과 RIB,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 RIB, 해경은 500톤급 함정 포함 4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등이 참가했다. 

연평도와 백령도 근해로 구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서해 전반기 꽃게성어기에 대비해 통합방위작전 제 요소 간 상황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조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우리 어선의 기관 고장, 항로착오 등으로 인해 실제 발생 가능한 월선 상황을 모사하고 다양한 해상 전력이 실제 기동해 차단하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작전 제 요소 간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 작전지원 태세 등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 참가한 오한형 271편대장(소령)은 “해병 및 해경과 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어떠한 긴급·우발 상황에도 신속·정확하게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압도적인 전투태세를 바탕으로 서해와 NLL 수호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군으로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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