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도 낙동강 하구수로 항로표지시설 이용자 간담회 추진

낙동강 등주 등명기 점검[사진제공/부산해수청]
낙동강 등주 등명기 점검[사진제공/부산해수청]

 

[코리아방송/천오동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낙동강 하구수로를 이용하는 소형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기위해 지역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항로표지시설 개선을 위한 이용자 간담회를 3월28일(목), 3월29일(금) 2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8개 어촌계와 해경, 지자체 및 수협을 대상으로 봄철 어로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진행되는 만큼 어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보다 많은 건의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기위해 부산시수협 중리어촌계를 시작으로 창원시 부경신항수협 용원지점 두곳에서 각각 개최된다.

현재 운영중인 낙동강 항로표지 243기 중 △위치이동 3기, △신설 2기, △변경 1기, △복구 3기, △폐지 14기 등 총 23기의 항로표지 변경사항에 대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집하고, 항로표지 시설 개선 건의사항 및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추가 요청사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매년 간담회를 통해 낙동강 항로표지 운영에 관한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나, 김양식 등 수확철의 바쁜 일정으로 간담회에 참석이 어려운 지역 어민들에 대해 이번 간담회에서 서면조사(3월4일~3월22일)도 함께 진행해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변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을 위한 항로표지 불빛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에 대해 검토 후 ‘2024년 낙동강 하구수로 항로표지 정비사업’에 반영해 금년도 상반기에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낙동강 하구수로는 파랑, 바람, 강우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 따라 수심의 변동이 잦은 지역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항로 관리가 필요하다” 라며, “어민들의 생생한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안전한 통항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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