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함대 5특전대대, 11일부터 13일까지 강화도 일대에서 적지종심 특수작전훈련 실시
- 은밀한 해/육상 침투, 정확한 화력 유도 및 직접타격 훈련으로 전시 특수작전능력 집중 함양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5특전대대는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3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적지종심 특수작전 훈련을 실시 중이다. 

11일(월) 야간 강화도 일대에서 은밀하게 해안침투 훈련[사진제공/2함대]
11일(월) 야간 강화도 일대에서 은밀하게 해안침투 훈련[사진제공/2함대]

 

전시 서해에서의 특수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2함대 5특전대대와 고속정 2척, 고속단정 등이 투입됐다.

2함대 특전요원들은 11일(월) 적 해안침투를 위해 평택기지를 출항했다. 고속단정에 탑승한 특전요원들은 날카로운 파도를 이겨내며 해상에서 60마일(108km) 이상을 은밀하게 기동했다. 

2함대 함정들은 고속단정의 장거리 해상침투 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기동하며 안전모함 임무를 수행했다. 목표해안 근해까지 침투한 특전요원들은 고속단정에서 이탈한 뒤 1km 이상을 수영해 목표해안에 침투했다.

해안침투 후 전투복으로 신속히 환복한 특전요원들은 약 4km 이상을 은밀하게 육상침투해 목표지점에 도착했다. 

지난 11일(월) 야간 강화도 일대에서 은밀하게 해안침투 훈련[사진제공/2함대]
지난 11일(월) 야간 강화도 일대에서 은밀하게 해안침투 훈련[사진제공/2함대]

 

지난 12일(화) 새벽 은거지를 구축한 특전요원들은 조를 나눠 은거지 주변 지형파악 및 표적에 대한 특수정찰을 실시했다. 적지 종심부와 핵심 표적을 확인한 특전요원들은 정확한 표적정보를 지휘부에 실시간으로 보고했다. 

2함대 특전요원들이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12일(화) 강화도 일대에서 특수정찰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2함대]
2함대 특전요원들이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12일(화) 강화도 일대에서 특수정찰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2함대]

 

5특전대대의 정찰보고를 받은 해군 지휘부는 이후 합동화력유도 훈련을 실시했다. 특전요원의 실시간 정찰보고를 종합 분석해 해군 함정과 해병대 포병대대에 표적을 할당하고 타격을 지시하는 절차 훈련을 진행했다. 

13일(수)에는 특전요원들이 직접 핵심 표적을 타격하는 저격수 훈련도 실시한다. 5특전대대 저격수들은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800미터 이상 거리의 가상표적을 지정하고 실제 사격훈련을 통해 직접타격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2함대 5특전대대장 박수천 중령은 “실전을 가정한 고강도 특수작전 훈련을 통해 적의 심장부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의 특전대대로서 실전적 전투수행훈련을 반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전이란 이런 것!’ 2함대 특전요원들이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11일(월) 야간 강화도 일대에서 은밀하게 해안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2함대 특전요원들이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12일(화) 강화도 일대에서 특수정찰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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