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에서 반출된 숏크리트 등이 무분별하게 처리돼 행정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투명하게 관리돼야 할 숏크리트>
굴지 대우건설이 구리~남양주~포천고속도로의 민간투자사업 제1공구 공사장이 각종 환경관리 소홀로 당국의 관리감독이 시급하다.

해당 구간은 2012년 6월, 착공한 이래 오는 2017년 6월까지 공사가 진행되며,시행사는 서울북부고속도로(주), 설계사는 (주)한맥기술,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총 연장 4.7km의 왕복 6차로에 이른다.

문제의 도로건설 구간에서 발생한 건설오니(폐기물)는 적절한 신고조차 누락된 데다 건설오니 보관함에 저장된 건설오니마저 처리 적정기간인 90일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행정조치가 요구된다.

세륜시설에서 발생한 오니가 흉물스레 방치돼 있다.
심지어 구간내 공사 터널에서 발생한 암(돌)더미 속에 유해한 숏크리트(폐기물)가 무단방치돼 제2의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압롤박스에 적치돼 있는 숏크리트 역시 그린 망을 덮지않은 상태로 무방비로 관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불가피 하다.

뿐만아니라, 건설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이 혼합돼 있어 환경의식은 찾아 볼 수 없다.

공사현장 바닥에는 레미콘 타설(걷어내서 폐기처분한다고 함)이 부적절하게 관리돼 이 또한 사후조치가 바람직한 형국이다.

이와관련 시공사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일부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등은 계약된 업체와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는 뒤이어 "지적된 환경오염원에 대해 조속한 기일내 말끔하게 처리해 쾌적한 작업환경과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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