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이 동물마취제를 사용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정책국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해 경찰에 신고됐다.
호텔 객실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고인의 수첩과 동물용 마취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중이다. 유족과 협의하에 부검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박상표 대표는 수의사 출신으로 2008년에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시 미국산 소고기의 불안정성을 주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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