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어 양국간 호혜적 실질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러시아의 극동•시베리아 개발 협력을 통해 양국관계를 보다 호혜적인 차원으로 발전 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올바른 현실 인식을 갖고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여,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북핵 불용 원칙하에 외교적 방법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