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소장 강경희)는 한의약적 기법을 활용해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과 3시에 각각 산인면 수동마을과 숲안마을 회관에서 마을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공중보건의 장태우 한의사와 한의약 건강증진 담당 관계자 등이 강사로 나서 중풍·치매예방교육, 근골격계·골관절 질환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한약제제를 활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개인별 질환상담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만성퇴행성질환을 비롯한 생애주기별 주요 건강문제에 대해 ‘치미병(治未病)’, 즉 병이 나기 전에 치료한다는 한의학의 기본원리에 기초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의약 건강증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통한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역사회 내 관련기관, 인력 등의 자원과 협력·연계해 생애주기별 건강문제에 따라 의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방진료실을 운영해 침·뜸·부황 시술을 제공하고, 한약전시관과 한약향주머니 만들기 체험교실을 마련해 주민들이 한약재의 효능을 알고 관심을 갖게 해 한의학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성인·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 등 주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분야별 보건사업과 연계해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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