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장사대대, 장병 가족 초청 부대개방행사 실시

 

가족ㆍ친지들, 아들에 대한 걱정을 덜고 군 서포터즈 활동 약속

 육군 제50보병사단 장사대대는 지난 5일, 장병 가족들과 지인 등 0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장병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해 하는 가족들을 위해 생활관, 시설 등 부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대개방행사는 선진 병영문화 신념화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병영생활의 모습과 장병들의 밝은 모습을 가족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안심시켜드리는 것을 중점으로 부대 소개와 해안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의 특성을 설명하며 1부에서는 생활관 개방, 장비견학, 서바이벌 체험과 2부에서는 효도편지 낭독과 100감사 발표, 세족식, 남병웅 웰빙생활건강연구소 대표의 명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였던 아들의 효도편지 낭독과 부모님의 발을 직접 씻겨 드리는 세족식 시간은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직접 전하며 훈훈한 감동의 장이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장사대대 000 용사의 아버지 000(00)씨는 “이번 부대개방행사를 통해 병영문화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아들이 이렇게 좋은 환경과 동료들 사이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상민 장사대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화나 온라인상에서만 소통하던 부모님들에게 직접 눈으로 아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확인하여 믿음과 안심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용사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 몸 건강하게 자기계발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부대개방행사를 가져 부모님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사대대는 큰 호응을 받으며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BAND를 통해 이번 행사 모습과 장병들의 사진을 공개하여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과 친지들이 함께 보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장사대대는 평소 전 장병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토의를 통해 중대별 병영생활 자율규칙을 만들어 시행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토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며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독서코칭프로그램, 방과 후 학습지원,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해변 청결지킴이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용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이바지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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