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가 검출된 해당농장은 산란계 700수, 병아리 1,500수 정도로 자연방사를 해서 키우는 농장으로 하루에 달걀 생산량이 200∼300개 정도로 도·소매 유통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택배로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20일 해당농가에서 보관중인 240개를 전량 폐기처리하고, 출하금지 조치했으며, 8월중 유통한 달걀 4,245개중 1,701개를 회수 및 폐기처리했다. 현재 회수되지 않은 나머지 달걀은 이미 식단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는게 시의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 검출과 관련, 김제시 관내 생산계란에 대해 불신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유통된 계란에 대해서 신속히 회수·폐기 조치하고,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2주이상 간격으로 2회이상 검사 실시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출하를 허용해 조기에 이번 사태를 수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정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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