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각 아티, 예비 장모님의 방 습격에 ‘발끈’

▲ KBS
[코리아방송] 22일 KBS ‘이웃집 찰스’ 126회는 프랑스 총각 아티의 농촌 생활을 만나본다.

아티는 호주 여행을 하다가 한국인 여자 친구 르네를 운명적으로 만났다. 2년 후 여자 친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회사를 돕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고, 회사가 있는 산청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건강 식품을 만드는 예비 장모님네 회사에서 해외 마케팅을 맡게 된 아티! 캐릭터 상품까지 만들며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에 온 지 6개월. 짧은 시간이지만 마을에서 아티는 할머니들의 인기스타가 됐는데!!! 비록 한국어는 서툴지만 고둥 잡기부터 춤 모임까지 할머니들이 있다면? 무조건 따라가 친하게 지내온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아티를 좋아하는 할머니들도 이 순간만은 거부한다는데? 바로 안이든 밖이든 옷을 벗는 아티! 조용한 시골마을에 상의 탈의 후 조깅하는 프랑스 청년이 부담스럽고 어색했던 것이다. 이런 민망한 상황도 아티에게는 한국을 배워가는 시간. 이렇게 아티는 할머니들과 함께하며 한국말도 배우고 산청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 중이다.

낯선 이방인을 따뜻하게 안아준 할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아티는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는데… 바로 손수 화덕을 만들어서 피자 파티를 하겠다는 것! 파티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장마철 비가 계속 내려 야심차게 준비한 화덕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과연 아티는 할머니들에게 맛있는 피자를 대접할 수 있을까?

산청 살이에 적응이 꽤 된 것 같아도, 아티에게 남모를 고민이 생겼다. 바로 사생활 문제다. 노크도 없이 문을 벌컥벌컥 여는 사장님이자 예비 장모님! 이럴 때마다 사정도 해보고 화도 내보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다 문제가 터졌다! 이번엔 노크만 하고 바로 문을 연 것. 낮잠을 자던 아티는 그야말로 자다가 봉변당한 격. 프랑스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한국에선 비일비재로 일어나는 상황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아티, 결국 집을 나가버리는데! 그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파리지앵 아티의 시끌벅적한 농촌 적응기, ‘이웃집 찰스’ 126회는 22일 저녁 7시 35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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