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 주민피해 최소화

지진행동요령

영덕군은 기존의 지진재난 행동매뉴얼을 보완해 재수립하고 각 부서에 배포했다. 재난상황에 따라 공무원, 주민, 유관기관이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하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번 지진재난 행동매뉴얼 재수립은 영덕군수가 지난달 포항지진 발생 후 수차례의 대책회의를 통해 지진재해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존 매뉴얼을 점검하고 재수립을 지시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11월 15일 14시 29분에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68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영덕군에서는 총 34건의 피해가 접수되었다. 지난해 경주지진과 지난달 포항지진으로 영덕군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 지역이 지진발생 가능지역임이 밝혀졌다. 이에 철저한 대비와 지진발생에 따른 각종 수습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영덕군은 재수립한 행동매뉴얼을 전 부서가 숙지해 지진재난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진발생 시 주민안전을 위한 행동요령 유인물을 수시로 인쇄하여 주민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진재난 행동매뉴얼을 항시 점검하고 현행화하여 유사시 공무원과 유관기관들이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처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히 일상에 복귀하도록 업무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