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수송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운송시간 단축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차량 회전반경 부족으로 물류수송에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자유2교에 대해 대형차량 회전반경 확보를 위한 ‘마산자유무역지역 자유2교 구조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자유2교는 자유무역로 개통 시 역내 교통체증 등 산업 활동 지장을 우려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입주업체의 생산 활동 불편해소를 위해 전용교량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시비 125억 원을 투입해 2009년 11월 준공됐다.

최근 자유무역지역 내 신축 표준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역내 입주기업이 늘어나고 업체 물류차량이 증가해 원활한 물류수송과 차량의 소통을 위해서는 1공구 정문과 후문, 자유2교로의 차량분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러나 자유2교의 회전반경 부족으로 인해 대형 수·출입 물류차량의 화물운송이 어렵고, 진·출입차량의 충돌 등 안전사고 발생 등의 우려로 자유2교를 이용하는 물동량이 거의 없는 실정이므로 기업체로부터 교량의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건의가 있어왔다.

이에 창원시는 기업의 대형화물 운송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교량 가각부분의 기존 보도를 도로로 확장하고, 철거된 보도 대신 데크 설치 및 도로 재포장 등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구조개선을 통한 자유무역지역 내 기업의 화물운송 장기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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