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에서 사회적 경제의 역할 및 전망 논의

아산시는 노후되는 원도심의 도시재생을 위해‘배방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온양 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는 ‘배방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그동안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대학, 타운홀미팅, 퍼실리테이션 등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시범·공모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주민참여에 주력해왔다.

또한, ‘모산역 문화플랫폼 및 문화어울림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이 7월 착수하고 「모산로 중심상권 경관개선 및 행복한 골목길 조성사업」이 10월 착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온양 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사업비 1,152억 원을 들여 온천천, 장미마을 일원에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신혼행복타운, 성평등 거리, 여성크리에티브랩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성매매 우려지역을 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심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아산시협동조합협의회, 아산배방사회경제네트워크 대표들이 참여해 도시재생사업이 기존 사회적경제사업을 포용하는 전략이 없어 실패하는 사례를 답습하지 않고 사회적경제조직들의 활동을 도시재생사업의 동력으로 참여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개발을 위해 도시재생과 상호의존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과 제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사회적경제 협의체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해 사회적경제가 지역재생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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