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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건네는 인사, 진해의 벚꽃 진해군항제30일부터 사실상 시작…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진해 중원로타리 특설무대서

어느새 성큼 다가운 봄이 건네는 인사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창원시 진해에 있는 36만그루 왕벚나무들이 일제히 만개한 벚꽃을 한가득 피우고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제57회 진해군항제가 사실상 3월 30일부터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진해구 전역에서 시작된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예년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미리 찾아온 관광객들의 관람편의를 높이고자 군항제 기간에 볼 수 있었던 행사들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30일부터 군부대(해군사관학교,해군진해기지사령부,해군교육사령부)가 관람객들에게 개방되고, 주말동안 진해로 진입하는 주요 외곽도로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역대 가장 화사한 벚꽃과 함께 시작될 개막행사는 31일 오후6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진해구 15개동 주민들의 특색있는 거리퍼레이드가 개막행사에 앞에 진행되고 해군 군악대가 합창단과 함께 펼치는 호국음악회도 준비되어있다. 창원지역 대학생들의 ‘흥’마당도 중원로터리 도로를 무대로 관람객들과 함께 개막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4월 10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군항제는 이충무공 추모대제가 4월 1일(월) 북원로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진행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5일 승전행차, 4월 6~7일 호국퍼레이드가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4월 4일 오후 8시)와 여좌천 별빛축제, 제황산 공원 별빛거리는 벚꽃과 어우러진 진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또한 각 군 군악대와 의장대, 미8군군악대가 참여하여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 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2019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4월 5 ~ 7일)은 군악대의 특색있는 마칭공연 및 육·해·공군, 해병대 의장대의 절도있는 의장시범공연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첫 공연은 4월 5일 오후 7시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시작된다. 올해는 특히 창원 NC파크 마산구장과 창원교육단지까지 찾아가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프린지 공연을 선보여 창원 전역에서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4월 5일) 역시 만개한 진해 벚꽃 하늘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연계행사도 다채롭다. 진해중앙시장 속 행사로 시장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부엉이플리마켓과 청춘 야(夜)맥 축제, 부엉이 가면 야(夜)행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진해중앙시장 속 행사는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평소에 출입이 쉽지 않은 부대 개방 행사는 헌병기동대 퍼레이드, 해군 홍보관, 군악연주회, 군함 공개, 해군사관생도들의 충무의식 등으로 꾸며진다. 부대 내 벚꽃은 출입이 쉽지 않은 비밀의 정원을 걷는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

허선도 문화관광국장은 “역대 가장 화려한 벚꽃과 함께 이번 군항제는 시작하게 된다. 만개한 벚꽃이 진해 전역을 수놓고 있고 어딜 가더라도 화려한 벚꽃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57년의 역사성에 세계적인 벚꽃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만큼 그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경 기자  bn560205@hnlif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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