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함상공원내 월남전 참여 운봉함 견학시 노병들 눈시울 적셔...

월남참전자회 경기도지부 고양시지회 (지회장 정남수)에서는 2019년도 호국안보전적지 답사로 지난 5월30일 강화 통일전망대를 참관했다.

호국안보전적지 답사는 월남전 참전자회 고양시지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반기 안보전적지 답사로 정남수지회장외 80여명이 참석해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강화평화전망대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북방지역 임야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타 지역에선 전망하기 힘든 이북의 독특한 문화 생태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비교할 수 있도록 준공되어 2008년 9월 5일 개관하였다.

지하층과 4층은 군부대 전용시설이며 2층에서 고성능 망원경으로 전쟁의 참상과 흔적을 볼 수 있고, 3층에는 이북의 온 산하가 한눈에 가까이 볼 수 있는 북한땅 전망시설과 흐린 날씨에도 영상을 통해 북한 전경 등을 볼 수 있도록 스크린 시설이 되어 있고 관광객에게 북한의 현황을 설명해준다.

월남전참전자회 고양시 회원들은 강화에서 안보에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체험과 역사 문화의 고장 답게 곳곳에 산재한 역사· 문화 유적 등과 연계한 호국 안보 전적지순례와 문화탐방을 체험하였다

강화 평화전망대와 더불어 김포시 대곳면 대명항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도 방문 운봉함을 둘러보았다.

김포함상공원은 52년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 12월 퇴역한 상륙함(LST)을 활용하여 조성한 수도권 최초의 안보의식 체험장 함상공원으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안보체험 등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원이다.

특히 함상공원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위치하고 있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상관, 선실재현공간, 한국전쟁 홍보관, 한주호 준위 추모관 과 운봉함의 가장 꼭대기인 함교에 올라서면 서해바다의 정취를 눈앞에서 느낄 수 있다.

한편 운봉함은 월남전에 참가했던 함선으로 월남참전 노병들에게는 더욱 감회가 새로웠던 추억의 함상으로 노병들은 함상견학시 감회가 새로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남수고양시지회장은 월남전 참전자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 행사를 통하여 잊혀져 가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생각할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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