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에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CJ ENM 콘텐츠 월드’조성

파주시 통일동산지구 조성계획이 발표된 지 29년 만에 통일동산이 마침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이리마을, 카트랜드 일대의 통일동산은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의 관광특구가 됐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가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약91만 평) 규모의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파주시는 2015년 타당성 용역을 시작해 주민설명회, 관광특구 지정용역 등을 거쳐 2017년 경기도에 특구지정을 신청했고 2019년 4월 30일 통일동산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에 이어 파주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월드가 국내 최초로 조성된다. 파주시와 CJ ENM은 6월 통일동산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콘텐츠 제작과 체험, 관광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로 축구장 32개 크기인 21만3천㎡(약 6.4만평) 규모에 달한다. 올해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10여 개의 대단위 스튜디오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특수촬영 스튜디오(VFX, SFX,수중촬영) ▲제작 및 관람이 가능한 상설 스튜디오 ▲AR, VR 등 체험·관광시설 등이 설치되며 야외 오픈세트도 마련된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와 향후 10년 간 제작비 등을 고려하면 2만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2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연간 25만 명의 유동인구와 12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수요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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