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족정신 계승한 진주의 예술가들「죽로지실」전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4차 기획전 연다 (풍곡 성재휴- 생동 1970년대 한지에 수묵담체)

이번 죽로지실 전에서는 벽산 정대기, 소정 변관식, 운전 허민, 풍곡 성재휴, 효당 최범술 화백의 작품 32점이 전시된다.

시에 따르면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일제강점기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 중 한국화, 문인화 작가들로 당시 다솔사와 의곡사에 모였던 작가들이다.

전시작품의 화백 중 다솔사의 효당 최범술, 의곡사의 청남 오제봉은 주지로 있었으며 이들은 함께 민족정신과 예술을 논하고, 해방 후 다솔사에서 해방 기념전시를 가졌다.

진주시 관계자는“그 시대 작가들이 다솔사와 의곡사에 모여 민족정신과 예술을 논했던 것 같이 이성자미술관이 전시 관람과 함께 차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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