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찰마산,심리산 일대 장병100여명이 약 6주간 전개, 최후 1인까지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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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0사단은 28일 고양시 원당동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30사단 주요 지휘관 및 참모유해발굴 참여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했으며추념사종교의식헌화 및 분향

삽 순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오는 5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6주간 전개될 예정이며, 6·25

쟁 당시 중공군의 5월 방어공세에서 치열한 혈전을 치른 내유동 철마산과 관산동 심

산 일대에 사단 장병 100여 명이 투입된다. 30사단은 작년 대자동 일대에서 약 6개월 간 

해발굴작전을 펼쳐 총 7구의 유해와 830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30사단장 방성대 소장은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 동안 국가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치

한 격전장에서 필승부대 전 장병이 선배님들의 뼛조각 하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거

는 데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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