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후 19일까지 ‘일제 소독의 날’임시 지정 일제소독 실시...

차단방역 강화

<코리아방송> 박성구기자=이날 자체 보유 소독차량 4대와 축협 소속 공동방제단 차량 6대를 동원해 오염물이 있을 수 있는 하천 주변, 주요 도로, 양돈농장 주변, 진입로 등을 대대적으로 소독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돈농가에서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 환경 소독의 날’을 장마 직후 추진하는 ‘일제 소독의 날’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라며“지역 내 양돈농가는 방역 조치사항을 준수해 달라”라고 말했다.

양돈농가 방역 조치사항은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생석회 도포 쥐‧해충 제거 및 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 주변 농경지‧하천 방문 금지 돈사 출입 전 손 세척 및 장화 갈아 신기 등이다.

시는 전화 예찰, 문자메시지 발송을 활용해 장마 후 이행해야 할 방역 조치사항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최근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강원지역 하천을 따라 야생 멧돼지 폐사체와 같은 오염된 부유물이 확산되고, 이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 사람, 매개체(쥐, 모기 등)를 통해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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