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1위…與지지층에선 여전히 이낙연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코리아방송>정서광기자=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2월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0%, 이낙연 대표는 16% 를 기록했다. 이지사가 1%상승한 반면 이대표는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것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여권 핵심 지역인 호남에서 첫 지지율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호남에서 27%를 기록해, 26%가 나온 이 대표를 제쳤다. 지난 8월 이 지사가 전체 지지율 1위를 처음 기록했지만 이후에도 호남 지역 민심은 확고하게 이 대표를 밀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가 흥미롭다.

지난 8월 호남에선 이 대표 45%, 이 지사 17%였다. 지난달엔 이 대표 37%, 이 지사 21%로 오차범이 밖이었다.그동안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대통령 후보 선택 시 호남 민심은 전체 당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줬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호남 지역 민심이다.

비록 오차범위 수준이지만 이번 결과는 호남에서도 이 지사를 차기 여권 대선 후보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가 아닌지 여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 추석때 부터 이지사의 여론이 호전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낙연 대표가 3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3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3일 전국 만18세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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