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즈와의 홈경기에서 3:0 승리
현지매체, 손흥민 100호 골 보도... 'BBC, 좋은골이다 평'

통산 100호골을 떠뜨린 손흥민
통산 100호골을 떠뜨린 손흥민

<코리아방송>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100호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전반 42분 추가골을 득점했다. 손흥민은 수비수 사이로 파고들며 해리 케인의 얼리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공식전 4경기 만의 골로 토트넘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골 장면에 대해 "좋은 골이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다시 따냈고 케인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며 얼리 크로스를 감아넣었다. 손흥민이 마크맨 앞으로 달려나가며 태연하게 하프 발리로 갈랐다. 그의 구단 통산 100번째 골이다"고 적었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8번째 100골 득점자가 됐고 영국,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첫 선수다"며 "2015년 9월 그가 데뷔한 후 오직 해리 케인만 더 많은 골을 넣었다"며 조명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케인이 원톱에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출전했다. 초반은 리즈의 기세였다. 4분 알리오스키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옆그물에 맞았다. 9분에는 해리슨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을 빗나갔다. 10분에도 리즈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리즈의 공세를 넘긴 토트넘은 반격에 나서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6분 알리오스키가 문전 안에서 베르흐베인을 넘어뜨렸다. 파울, 페널티킥이었다. 전반29분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고 이어서 전반42분에 손흥민의 추가골이 나왔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100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으며 후반5분 손흥민은 코너킥으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팀의 3:0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리그 12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1골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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